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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매력을 지닌 호주의 찬란한 자연환경은 가히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드넓은 사막과 신비로운 바위 지형부터 고대 열대우림과 세계에서 가장 큰 산호초에 이르기까지, 호주는 무궁무진한 볼거리는 물론 다채로운 유형의 숙소로도 가득한 곳이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아웃백의 외딴 지역에서 글램핑을 하거나 정통 호주 농장 또는 목장에서 숙박해 보자. 웅장하고 유서 깊은 멜버른의 호텔에 투숙하는 것도 추천한다.
아웃백의 글램핑 숙소 – 카리지니 국립공원
아웃백의 글램핑 숙소 – 서호주 카리지니 국립공원
카리지니 국립공원 깊숙한 곳에 자리한 채 사람들의 눈길은 사로잡는 카리지니 에코 리트리트는 아웃백의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럭셔리한 숙소다. 글램핑 텐트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붉은 바위가 장관을 이루는 조프리 협곡(Joffre Gorge)을 만날 수 있다. 협곡 중앙에는 자갈이 깔린 바위섬과 물웅덩이가 있어 마치 자연이 만들어낸 원형극장을 보는 듯하다. 이 밖에도 이 국립공원에는 일 년 내내 멋진 풍경을 선사하는 포스티큐 폭포(Fortescue Falls)와 브루스산(Mount Bruce)이 있다. 산 정상에 올라 웅장하면서도 공허한 경치를 바라보면 경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덤불에서 캠핑을 즐기다가 해가 지면 텐트의 전용 데크에 편히 앉아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관찰해 보자. 아마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최고의 시간이 될 것이다. 널찍하고 편안한 더블침대에 누웠다면 딩고와 부엉이의 울음소리에 귀 기울여볼 것. 마치 모험가가 된 듯한 기분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해변가의 빌라 – 바이런 베이
해변가의 빌라 – 뉴사우스웨일스주 바이런 베이
호주의 해변에서 프라이버시를 누리며, 여유롭고 호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싶다면 팻 프로그 비치 하우스를 추천한다. 전용 수영장까지 이용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는 이 홀리데이 홈은 부드러운 파도가 반짝이는 서핑 마을 바이런 베이에서 도보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다. 이 마을은 활발한 서퍼와 히피 커뮤니티를 보유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환상적인 파도를 즐기고 모래사장에서 햇살을 만끽하며 충분한 시간을 보냈다면 호주 최동단을 만날 수 있는 케이프 바이런 등대(Cape Byron Lighthouse)로 올라가 보자.
항구변의 아파트 – 시드니
항구변의 아파트 –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호주의 도시 생활이 궁금하다면 시드니의 화려한 항구 옆에 투숙해 보자. 밀슨 서비스 아파트의 일부 객실은 도시의 멋진 스카이라인을 비롯해 하버 브리지와 라벤더 베이를 감상할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을 제공한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시드니 왕립 식물원 등의 여러 주요 명소도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다.
역사가 가득한 양털깎이의 숙소 – 더웬트 밸리(Derwent Valley)
역사가 가득한 양털깎이의 숙소 – 태즈메이니아주 더웬트 밸리
호주에서 가장 유명하고 유서 깊은 그림 중 하나인 톰 로버츠의 ‘양털 깎기(Shearing the Rams)’는 목조 작업장에서 일하는 양털깎이들의 일상을 묘사하고 있다. 양모업은 수년간 호주에서 경제적, 사회적 영향이 큰 산업이었으며, 이제 여행객들은 태즈메이니아주의 가장 역사적인 농가 중 한곳에서 머물 수 있게 되었다. 아름답고 경치를 자랑하는 태즈메이니아섬의 주도인 호바트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조지안 래스모어 하우스(Georgian Rathmore House)와 셰어러스 쿼터 래스모어는 다양한 유형의 객실을 제공한다. 세련된 스타일로 리모델링된 객실이 옛 양털깎이 숙소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취사가 가능하다. 호화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농가 본관에는 아름답게 복원된 스위트룸이 있다. 이곳에 머무는 동안 19세기 태즈메이니아 전원 지역의 매력적인 삶을 체험해보자. 듀 리뷸릿(Dew Rivulet,)에서 오리너구리를 보고, 송어낚시를 하거나, 이곳에 서식하는 흑고니와 공작, 웜뱃 등을 관찰하며 하루를 보내보면 어떨까. 오후와 저녁에는 느긋하게 테라스에서 차 한 잔을 즐기거나 현지 와인을 마시며 캠프파이어에서 마시멜로를 구워봐도 좋겠다.
유서 깊은 호텔 – 멜버른
유서 깊은 호텔 – 빅토리아주 멜버른
호주는 역사가 깊은 매력적인 호텔로 가득하다. 캔버라에 있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풍의 건물은 수년간 정치적 권모술수가 난무했던 것으로 유명한 곳이고, 19세기 검역소를 개조해 유령 투어를 진행하는 호텔까지 있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역사 애호가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곳은 바로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더 호텔 윈저다. 이 호텔은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곳으로, 1898년 호주 헌법의 초안이 작성된 곳이며, 로렌스 올리비에 경과 비비안 리 등이 머무르기도 했다. 네오르네상스 양식의 외관이 돋보이는 이곳은 멜버른의 랜드마크로서 여전히 골드러시 시대의 국회의사당과 재무부 맞은편에 위풍당당하게 서 있다. 내부로 들어가면 진홍색 카펫과 여러 앤티크 가구로 꾸며진 로비를 마주치게 된다. 빅토리아 시대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이곳에서 우아한 분위기와 품격을 느껴보자. 화려함에 압도당해 이곳에 머무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1920년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식당을 방문해 보자. 클래식 음악과 화려한 꽃장식을 감상하며 유명한 애프터눈 티를 즐기다 보면 여유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아웃백의 조용한 목장 – 애들레이드강
아웃백의 조용한 목장 – 호주 북부 애들레이드강
아웃백을 탐방하며 전통적인 호주 목장을 체험하고 싶다면 유서 깊은 마운틴 번디 스테이션을 추천한다. 애들레이드강 유역에 위치한 이 숙소는 글램핑부터 농장에 마련된 스위트룸과 독립형 코티지까지 다양한 객실 유형을 제공한다. 이곳에 투숙한다면 목장에서 키우는 가축, 야생 왈라비, 개구리는 물론이고 악어까지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자연의 소박한 매력을 느끼며 숙박을 즐겨보자. 아웃백에 위치한 곳인 만큼 야외 화장실을 사용해야 할 수도 있지만 다양한 편의 시설이 제공되는 것은 물론 ‘아웃백 바 앤 피자(Outback Bar and Pizza)’ 나이트 등의 이벤트도 숙소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모든 편의성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야외 수영장에서 한적한 자연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한적한 산악 롯지 – 우드브리지
한적한 산악 롯지 – 태즈메이니아 우드브리지
태즈메이니아의 높은 언덕 위에 자리 잡은 우드브리지 힐 하이드어웨이는 브루니섬의 그레이트 베이와 그 아래의 자연림을 내려다볼 수 있는 산악 롯지다. 각각의 전용 방갈로는 유칼립투스 나무의 전망을 제공하는 욕조와 아름다운 발코니를 갖추고 있다. 베이컨과 달걀로 구성된 롯지의 훌륭한 조식을 먹기 전에 욕조에서 느긋하게 입욕을 즐기며 일출을 감상해 보자. 여름에는 태즈메이니아의 원시림을 탐방하고, 자연에서 수영을 해보자. 저녁에는 바비큐 요리를 즐겨볼 것을 추천한다. 겨울에 방문한다면 롯지의 온수 수영장에서 수영한 뒤 방갈로의 전용 벽난로 옆에서 따뜻하게 휴식을 취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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